정지장군
본문
고려시대, 왜구를 물리친 인물이라 하면은 최영 장군과 조선의 건국자인 이성계 장군을 알고 있고,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의 뒤로 숨겨진 인물이 한명 있었으니···.
그는 바로 본관은 하동이요. 첫 이름은 정준제, 나주 사람으로 알려져 있으며, 어려서 부터 풍채가 좋고 성격이 관대하며,
포부가 큰 인물이라고 한다. 그는 평소 독서하기를 좋아했고 대의에 통탈하였다고 한다. 그는 해설을 들으면 눈앞에 훤하게 터지는듯 하였으며,
그리고 들어 오나 나가나 손에서는 책이 떠나지 않았다고 한다.
충숙왕 원년(1314)에 그는 과거에 급제하여 문화성에서 중서주서의 벼슬로 관직을 시작하였다. 38세가 되는 해인 충숙왕 9년 (1322)에 아들 정이를 출생하였는데,
37세 때인 공민왕 7년 (1358)에 음사 (부모의 공으로 특채되어 관리가 됨을 음사라 한다.) 로 군기사에 근무하다가 공민와 11년 (1362)10월 41세로 과거에 급제하여
본격적인 관직 생활을 하였다.
사실 그는 다른 당시 인물들과 비교하면 나이가 어린 축에 꼽혔다. 당시 유명세를 떨치었던 정몽주는 10세 위, 이성계는 1세 위, 최문선은 22세 위, 최영 장군은 31세 위이였다.
그리고 정몽주와 최무선과의 친한 관계를 유지했다고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그는 고려의 가장 우환이였던 왜구로부터 나라를 수호함으로써 고려 해군의 위용을 드러낸 바다의 영웅이다.
하지만 말년에는 중상모략으로 고려 우왕의 복위사건 등에 연루되어 청주로 유배하기로 하였으나, 위화도 회군으로 석방된 뒤 공양왕 3년 45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나였다.
그를 고려사로 기록하기를 정지의 초명은 준제니 나주인으로 용모가 괴위하고 성품이 관후하였다. 어려서 큰 뜻이 있어 글 읽기를 좋아하였고 대의를 통하여
사람들과 더불어 해설함이 활달하였으며 출입에 항상 서적을 가지고 다니는 일은 아마 고려국이 생긴 이래 처음있는 일이요.
앞으로도 처음 있는 일이 될 것이다. 지금은 보통으로 칭찬하지만 역사에 기록되어 준제의 이름이 빛날 것이므로 이 작은 행동 하나만 가지고도 존경 받는 인물로 후세 사람들이 기억할 것이다. 라고 하였다.
이후, 고려가 멸망하고 조선이 건국된 후 1402년 조선 3대왕인 태종 이방원에 의하여 경렬의 시호가 내려지고 그의 업적이 역사적으로 재조명되었으며, 1644년 그의 애국충절을 기리기 위해 광주시 동명동 경렬사가 세워지게 되었다.
참고로 그는 단군왕검을 비롯한 12명의 왕과 재상 8명이 배향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그의 업적에 따로 논할 필요가 전혀 없다. 왜냐? 이미 당시에 영웅으로 평가해 버렸기 때문이였다.
그의 이름은 "정지 장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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