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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막쓴 글도 다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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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운영하는 신문사의 한 칼럼리스트가 "막쓴 글씨도 다시보자"라는 칼럼을 연재한 적이 있다. 다른 칼럼들과 다르게 그 칼럼에서 내가 느끼기로 '막쓴 글씨를 왜 다시봐?' 라고 생각했는데 그런데 그 칼럼은 무언가 내 머리속에 톡하고 콕박히더니만 그 칼럼리스트의 생각하고는 한참 빗나간 생각일지 모르겠는데, 막쓴 글씨를 다시 본다는 것은 사소한 것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다시 보는 것에서 끝을 내는 것이 아닌 다듬고 또 다듬으며 좋은글씨를 만든다는 것이라고 생각을 든다.

 

그래서 나는 문득, "막쓴 글도 다시보자"라는 말이 떠올랐다. 나는 평소 글을 막쓰고 맘에 안들면 버리거나 찢는다. 물론 맘에 드는 글이 나오면 그대로 두지 않고 바로 본 사이트에 올리기도 한다. 근데 생각해보면 글은 막쓰는 것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글도 생명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글을 버린다는 건 생명을 버리는 것이라고 말해본다.

아무튼, 우연한 기회에 칼럼을 접하게 되고 그 칼럼으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했고 그 속에서 내가 썼던 막쓴 글들을 다시금 떠올렸다.

 

내가 근래 썼던 글들을 다시 살펴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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