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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과 '판매의 '수요'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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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느 인터넷 사이트의 글을 보고 '유명대 졸업작품을 대신 만들어 팔던 고졸 프로그래머가 불구속 입건'라는 글을 올리며, 해당 프로그래머에 대해서 아쉬운 입장을 표했는데요.

회원 '신비'님과의 토론 중에 신비님의 댓글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댓글이 없었는데, 현재에 들어와서 다른 생각이 들어서 글을 올립니다.

우선 저는 '뇌물'과 판매의 '수요'는 엄연히 다른 존재라고 생각을 합니다. 뇌물이라 함은 어떤 직위에 있는 사람이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서 다른 사람에게 건네는 돈이나 물품 등을 의미 하는 것이고, 이와 반대로 판매의 '수요'라 함은 어떤 일정한 가격에 사려고 하는 욕구라는 의미로 순수히 단어의 의미만이 다른 것이 아니오라, 

뇌물의 경우는 특정한 사람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건네는 돈인 바와 다르게, 수요는 판매자도, 이 판매자가 정한 가격에 구매하고 싶은 구매자 모두가 원해서 구매한 것이므로 무엇보다, 특정 사람의 사사로운 이익보다는 구매자도 구매를 희망하였기에,

고졸 프로그래머가 행위한 것은 법에 위촉되지만, 뇌물보다는 구매자가 희망하였기 때문에, 뇌물로서의 특정 개인의 이익을 챙긴 것으로는 보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만약에, 구매자가 희망하지 아니하였다면, 고졸 프로그래머의 프로그램을 구매하였을까요?

물론, 우리가 모르는 사실도 있겠지만 (그 사실을 예를 든다면 해당 프로그래머가 각 대학생에게 강매를 한다면...) 제가 보기에는 위와 같이 생각합니다.

[이 게시물은 마루밑다락방님에 의해 2017-01-19 21:17:40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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