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 제망매가:월명사

2013-09-1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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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삶과 죽음의 길이
예 있음에 두려워
나는 간단 말도
못 다이르고 갔는가
어느 가을 이른 바람에
여기 저기 떨어지는 낙엽 처럼
한 가지에 나고서도
가는 곳을 모르나니
아 극락에서 만날 때를
도 닦으며 기다리리라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이승을 떠나는게 두려워
잘 있으란 말도
못하고 갔느냐?
가을 바람에
여기 저기 떨어지는 낙엽처럼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났어도
죽어서는 각각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이니
아 극락에서 만날 수 있기를
도 닦으며 축원하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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