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2016-08-14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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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이별통보
네게 있어
그 순간 만큼
끔찍한 순간은
아마도 없을거야
내 얼굴을 보는
하루는
인생을 사는데 있어
끔찍해서
옆에 들고 있던 컵을
내던지며
내 얼굴
부셔버렸다
너와의 시간들을
잊을 수 없어서
네 사는 근처까지 왔는데
멀리서 널 바라보고
다시 떠났다
바라보는 얼굴이
내 얼굴이 아니고
너의 얼굴이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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