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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쫙-문학] 기록하는 자 : 엄마의 가계부 > 인문학 | 마루밑다락방
엄마의 하루가 어땠는지는 잘 알지 못한다. 또 엄마가 살아온 인생을 전적으로 공감하기도 어렵다. 그러나 안방 장롱 속에 높이 쌓인 수십 권의 가계부를 보면 경외감이 든다. 엄마로서가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자신의 삶에 충실했던 사람이 보이기 때문이다. 엄마의 가계부에는 …
변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