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
시 그래 살아봐야지 너도 나도 공이 되어 떨어져도 튀는 공이 되어 살아봐야지 쓰러지는 법이 없는 둥근 공처럼, 탄력의 나라의 왕자처럼 가볍게 떠올라…
역사를 바꾼 인물 또는 사건 1380년은 우왕이 17살 나던 해이다. 이인임의 비호로 10살의 어린 나이에 왕좌라는바늘 방석에 앉아 바들바들 떨기만 하던 우왕이 질풍노도의 …
시 저 돼지 한 마리 멱살 잡힌 채 정육점 입구까지 끌려온 돼지 한 마리 구차한 기색이란 없다 오히려 당당해 보인다 꼭꼭 닫아두었던 가슴 열어제치고…
재미있는우리말 '순서' 또는 '과정'을 가리키는일본어에서 온 한자어이므로 '절차'나 '차례'같은 우리말로 바꿔 쓰는 것이 옳다 예) 이번 대통령의 대법원장 경…
재미있는우리말 정거장이나 병원 같은 곳에 손님이 앉아서 기다리도록 마련해 놓은 방을 가리키는 일본어에서 빌어 온 한자말이다 대기실, 기다림방 등으로 바꿔 쓸 …
시 편지를 쓰게 해다오 이날의 할 말을 마치고 늙도록 거르지 않는 독백의 연습도 마친 다음 날마다 한 구절씩 깊은 밤에 편지를 쓰게 해다오 밤 기도…
시 나무들을 열어놓는 새소리 풀잎들을 물들이는 새소리의 푸른 그림자 내 머릿속 유리창을 닦는 심장의 창문을 열어놓는 새소리의 저 푸른 통로 풀이여 …
재미있는우리말 끝수나 우수리를 정리해서 끝수를 일정하게 하는 것을 '단수 정리'라고 한다 끝에 세 자리 수 정도를 반올림 하거나 아예 깎아 내리거나 해서 끝수…
역사를 바꾼 인물 또는 사건 1374년 9월, 공민왕이 살해되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신돈의 비첩 출신인 반야의 아들, 우왕이 10살의 나이로 즉위하였다. 귀족의 나라 …
시 한 장의 낙엽을 보며 내 걸어온 날들을 생각합니다. 꽃이 되기 전의 씨앗 그리고 잎이 되기 전의 새순같이 우리는 모두 눈부신 날들이 있었습니다.